마음다스리기

생활불교란 무엇인가

생활불교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실체가 모호하다. 출가한 종교인이나 일생, 사회생활을 떠나 전업으로 수행하는 사람을 두고 생활불교라는 말을 쓰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일상생활 속에서 마음이 편안함을 추구하는 힐링이 생활불교와 동의어이지도 않다. 생활불교는 팔정도를 일생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십악참회에 대비하여 나의 행을 관찰하고 바로잡는 것이다. 팔정도를 일상에서 실천함의 기준은 ‘부처님이라면’이라는 가정에 있다. 부처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위하고 말하는 것이 올바른 기준에 따라 생활불교를 실천하는 것이다.
Read more

불교교리

부처님의 열반

일반적으로 부처님의 죽음이나 큰스님의 죽음을 두고 "열반했다"는 표현을 쓴다. 그러나 열반이라는 말은 깨달음을 얻은 경지를 말하기에 엄밀히 말하면 성인이 돌아가셨을 때에는 '반열반' 또는 '입적'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 부처님은 돌아가시면서 세 가지 유언을 남겼다. 부처님 당신이 아닌 스스로를 의지하고 부처님이 설한 법을 의지하라는 의미를 담은 '자등명 법등명'. 자기 자신을 의지하기 위한 방법으로써의 '사념처'. 사념처 수행을 대하는 자세로써 '게으르지 말고 열심히 정진할 것'이 그것이다. 부처님의 마지막 유언으로 하여금 현재의 불자들이 나아가야 할 길과 공부해야 할 과제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