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병든 지구를 살리는 길

2020년 8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생각하는 '병든 지구를 살리는 길'. 자연은 기후위기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류를 총공격하는 상황에 인류는 제각각 분열과 갈등으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전지구적 위기 상황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다.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것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인간만이 자성할 수 있는 존재이다. 부처님이 전륜성왕의 길을 버리고 수행자의 길로 나선 것도 같은 이유이다. 현재의 인류도 오랫동안 지구와 공존하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본능을 다스리고 무명이라는 허상을 깨쳐야 한다. 병든 지구를 살리는 길은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다듬어나가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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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요지

온라인 참선강좌, 참선요지 6

참선의 네 번째 방법은 '조고화두와 반문문자성'이다. 참선은 밖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안으로 돌이켜서 자성을 듣는 것이며, 화두를 환하게 비추어서 살피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행하는 것은 순류이다. 보이고 들리고 만져지고 느껴지는 것이 끌려다니고 순응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행은 역류다. 순류의 과정에서 생기는 필연적인 결과물인 망상을 제거해나가는 과정이다. 참선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부차적으로 생사심과 장원심이 있어야 한다. 생사심은 이 몸을 가지고 있는 이 생에 수행해야 한다는 간절함이고, 장원심은 잘되는 못되든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다. 초심자는 습과 아만으로 인해 공부가 어려우나, 단지 놓아버리고 일념만을 들 수 있으며, 구참자는 백척간두에서 나아가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해온대로 면밀하게 공부할 수 있는 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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