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불교의 길: 보시
법보시는 내 마음을 주는 것이다. 마음을 보시한다는 것은 '나'라고 하는 놈이 없는 것이라는 아공의 도리를 깨쳐야 가능하다.
재보시는 물건을 아낌없이 주되, 내가 보시를 했다는 행각이나 타인이 나의 보시를 받았다는 생각 없이 보시하는 것이다. 내가 주었다는 상을 내면 번뇌가 따르는 복이며, 상에 얽매이지 않으면 번뇌가 없는 참된 복이다.
보시는 또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며 없애주는 것이다. 때문에 번뇌를 없애고자 하는 우리의 모든 행은 그 자체로써 보시이며, 모든 보시는 본질적으로 번뇌를 없애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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