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윤리

생활불교의 길: 보시

법보시는 내 마음을 주는 것이다. 마음을 보시한다는 것은 '나'라고 하는 놈이 없는 것이라는 아공의 도리를 깨쳐야 가능하다. 재보시는 물건을 아낌없이 주되, 내가 보시를 했다는 행각이나 타인이 나의 보시를 받았다는 생각 없이 보시하는 것이다. 내가 주었다는 상을 내면 번뇌가 따르는 복이며, 상에 얽매이지 않으면 번뇌가 없는 참된 복이다. 보시는 또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며 없애주는 것이다. 때문에 번뇌를 없애고자 하는 우리의 모든 행은 그 자체로써 보시이며, 모든 보시는 본질적으로 번뇌를 없애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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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집착없이베푸는공덕

금강경에서는 무위법을 말하며 무주상보시를 강조하고, 무주상보시를 가장 잘 설명하는 일화는 벽암록의 달마대사 이야기다. 중국 남북조시대 양무제에게 달마대사는 말한다. "공덕이란 마치 그림자처럼 있는 것 같지만 참된 것이 아니다." 보시와 공덕은 자연이 돌아가는 이치와 같이 인연 따라 이뤄지는 것이며, 자성이 없어 준 바도 받은 바도 없다. 다만 우리 시대는 경전과는 달리 보시와 공덕이 사라져가는 시대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무주상보시를 논하기 전에 보시를 몸소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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