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은 대로 사는 방법(feat. 유재석)

"그러던 어는 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유재석, 이적의 '말하는 대로'를 놓고 생각하는 마음먹은 대로 사는 방법.
많은 젊은이들이 불안으로 고통스러워 한다. 미래를 알 수 없어 불안하고, 불안하니까 고톱스럽고, 고통스러우니 자포자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일상의 작은 깨달음을 계기로 삶을 달리 꾸리기도 한다. '내가 미친듯이 매달리지 않았구나'라는 작은 깨달음으로도 희망과 믿음을 불러올 수 있다.
인간은 욕망함으로써 살아가는 동물이다. 그러나 그 욕망이 나의 마음이 원하는 순수한 욕망인지, 주변에서 말하고 권하는 남의 욕망인지를 구별하지 못한다. 더욱이 삶과 세상의 법칙 즉 진리에 순응하지 않는 욕망은 일궈내기가 굉장히 어렵다.
모든 것이 서로 의지해서 없던 무언가를 만들어내며, 그 모든 것은 연기하고 있으므로 변화한다는 것. 연기의 법칙을 알고 그 위에서 욕망을 풀어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욕망이며 실현 가능한 욕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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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따라 사는 방법 (feat. 법정스님)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 없이 해야 한다.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 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내 안에서 발견한 순수한 욕망을 어떻게 지혜롭게 다스릴 것인가? 법정스님의 말씀으로 알아보는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는 방법.
마음이 좋고 싫음이라는 감정을 일으키고 이 감정에 대해 분별하는 이유는 좋아하는 것이 좋아하는 것 그대로 변하지 않고 계속 존재하기를 바라며 집착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는데 '내가 원하는 대로 변하지 말라'고 하니 마음이 괴롭다.
세상 모든 것은 서로 의지할뿐 아니라 서로의 의지함으로써 무언가 생겨나는 것이다. 이것이 연기다. 세상의 모든 것은 연기할 뿐 자성은 없으니 '무언가 있다'고 생각하는 착각 즉 무명에서 벗어나야 연기실상을 바로 보는 것이다.
괴로워하는 마음, 슬퍼하고 미워하는 마음도 연기의 도리에 의해서 움직인다. 때문에 변하지 말라고 집착할 일이 아니라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 지혜롭게 마음을 다스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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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심심한 이유는?

심심함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알아보자.
흔히 혼자 있을 때 "심심하고 외롭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심심함과 외로움은 다른 종류의 감정이다. 심심함은 현재 해결해야 할 목적을 상실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반면 외로움은 내가 가진 애착과 집착이 해소되지 못할 때 생기는 감정이다.
심심함은 마음의 허기와 같다. 끊임 없이 외부의 대상을 받아들이는 것이 마음이 하는 일인데, 외부에서 자극이 없으니 또 다른 자극을 달라고 보채는 현상이다.
심심함을 다스리는 방법은 수행이다. 바깥으로 달려 나가려는 마음을 고요하게 가라앉히는 연습을 하면, 그리하여 마음을 고요하게 가라앉히게 되면 비로소 마음 밖에 있는 세상이 환하게 비추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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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바라보는 부부의 관계

불교에서는 부부를 도반의 관계로 본다. 함께 수행하고 서로 존중해야 할 가장 가까운 선우로 여긴다.
흔히 우리는 '선지식'을 깨달음으로 이끄는 스승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선지식의 본 뜻은 훌륭하고 아름다운 친구인 '선우'이다. 경전에서는 도반이 가져야 할 마음자세에 대하여 나에게 유익한 일이며, 자애로운 행위를 일으키며, 나의 마음을 버리고 당신의 마음을 따르려는 한마음이 생긴다고 표현했다.
부부관계에서도 '성격차이'로 포장한 이기심을 버리고 서로를 선지식과 도반으로 여기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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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화를 낼까?

심리학 연구 결과 사람들은 불공평한 상황, 부당한 대우를 당하는 상황, 부도덕한 것을 목격한 상황에서 화를 낸다. 이렇게 화가 나는 상황에는 공통점이 있다. '나' 혹은 '나의 생각'이 공격 당한다고 느낄 때 화가 나는 것이다. 불교식으로 말하면 화는 내가 있다는 생각, 나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 즉 무명에서 발생한다. 또한 화는 오로지 내가 공격받는 상황에서 나오며, 내가 안전하다고 여기는 상황에서 표출된다.
화가 치솟을 때에는 화가 생기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살펴야 한다. 누구의 잘못인지를 따지기보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찾아서 그 문제를 해결하면 분노 상황은 대부분 원만하게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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