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

  • 불교입문

    종교(불교)의 여러 가지 모습

    하나의 종교에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다. 불교도 그렇다. 혹자는 불교를 수행 시스템이라고 하고, 포교 현장에서는 기복신앙의 모습을 목도하며, 일상 행동의 기준 즉 실천윤리로 작용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신도와 불교가 합쳐진 모습의 불교가 불교로 역할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다양한 불교의 얼굴 가운데 내가 아는 모습과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모습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불교의 여러 면면을 하나의 뿌리로 융합해내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별한 공간과 신성한 시간 속에서 일상의 불안함을 떨쳐내고, 신성한 의식을 일상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실천윤리로써의 불교가 등장하며, 윤리를 관철시키기 위한 힘으로써 절대적인 존재를 성정하게 되는 일련의 사이클을 이해할 때 불교의 여러가지 모습을 큰 틀 안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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