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불(三身佛) 제대로 알기

증심사 비로전은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이다. 비로자나불은 법신불이다.
불교에서는 법신불, 보신불, 화신불을 일컬어 ‘삼신불(三身佛)’이라 칭한다. 법신불은 부처님이 발견한 진리 그 자체, 보신불은 원과 행과 방편을 원만하게 구족한 완전무결한 부처님, 화신불은 중생이 원하는 모습으로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형태로 화현한 부처님을 의미한다.
보신과 화신은 감각으로써 맺어진 허망한 인연이며, 법신불이야말로 청정하여 끝도 시작도 없이 넓고 영원한 부처님이다.
달과 강, 제석천의 그물로써 비유하는 청정 광무변한 법신불 비로자나부처님을 알아보자.

부처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2019년 증심사 백중 2재 법문으로 함께 생각하는 부처님.
증심사 비로전은 부처님의 법신으로 불리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이다. 부처님은 보신, 법신, 화신의 삼신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보신은 선업의 과보로써 부처님이 된 고타마 싯다르타이며 법신은 부처님의 가르침 즉 진리 그 자체를 말한다. 화신은 우리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도록 이 세상에 화현한 모든 존재를 말한다.
신구의 삼업이 뻗어나가는 마음머리에 부처님을 붙여놓으시라.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모든 것 중 부처님 아닌 것이 없을 것이다.